원로가수 백설희(본명 김희숙)가 별세했다.

지난해부터 고혈압과 합병증에 시달리던 백설희는 5일 새벽 3시 세상을 떠났다. 향년 83세.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백설희 아들인 가수 전영록은 “지방 공연을 갔다가 비보를 듣고 바로 올라왔다”며 눈물을 떨어트렸다. 전영록은 “임종을 지키지 못해 애통하지만 편하게 돌아가셔서 다행이다”면서 “가수협회에서 협회장으로 하자는 제의가 왔지만 큰 형과 상의해 가족장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영록은 “어머니는 이름을 따 별명이 백설공주였다”고 회상했다. 전영록 딸이자 백설희 손녀인 티아라 보람(본명 전보람)도 “할머니의 고운 모습이 아른거린다”면서 “활동이 바빠지면서 잘 찾아뵙지 못했는데…”라며 울었다.

발인은 7일이고, 장지는 경기 광주에 있는 삼성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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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10/05/05 19:19:15   수정시간 : 2020/02/07 20: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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