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박상민, '자이언트' 제작발표회 불참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차연 기자] 이혼 소송 중인 배우 박상민이 SBS 창사특집드라마 '자이언트' 제작발표회에 불참한다.

드라마 관계자는 3일 노컷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박상민씨가 4일 있을 '자이언트' 제작발표회에는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박상민은 최근 이혼소송 관련, 잇단 언론 보도에 부담을 느끼고 당초 참석하려던 입장을 바꾸고 불참을 통보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날 '자이언트' 제작발표회에는 박상민 외에 이범수, 박진희, 황정음, 정보석, 이덕화 등 내로라하는 스타들이 모두 참석할 예정이다.

하지만, 드라마 관계자는 최근 불거진 박상민의 '자이언트' 하차설에 대해서는 "사실 무근"이라고 못 박았다.

이 관계자는 "박상민의 촬영분이 아직은 적은 것이 사실이다. 박상민이 맡은 이성모역은 8회가 지난 후에야 성인으로 등장하기 때문"이라면서도 "박상민이 하차하지는 않는다"고 부인했다.

한편, 박상민은 앞서 지난 3월 19일 서울가정법원에 아내 한나래씨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접수, 결혼 2년 4개월만에 파경을 맞았다.

이후 한씨가 4월 30일 서울 강동경찰서에 박상민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으며, 박상민에 대한 접근금지 가처분 신청서도 제출했다.

한씨는 박상민이 이혼 소장을 통해 한씨가 운영하는 중식당을 위자료 대신 요구, 소송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포츠한국 equinox@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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