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쉐커플 예뻐보인 건 공효진 덕분"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차연 기자] MBC 드라마 '파스타'로 사랑받았던 배우 이선균이 함께 출연했던 공효진에게 공을 돌렸다.

이선균은 패션지 '싱글즈' 5월호와의 인터뷰에서 '파스타'에서 커플연기를 선보인 공효진에 대해 "꾸밈없이 솔직하게 연기해 작품을 너무 잘 살려줬다"며 "리얼한 연기 덕분에 나도 잘 할 수 있었다. 커플이 예쁘게 보인 것은 순전히 공효진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

그는 특히 "딴 건 모르겠지만 연말 시상식에서 베스트 커플상이 욕심난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파스타'는 이선균이 주연으로 나선 첫 드라마였다. 그가 맡았던 셰프 최현욱에 대해 그는 "촬영이 계획보다 3주나 앞당겨져 떠밀리듯 시작했다. 주연을 맡으며 '아, 정말 힘들구나. 주인공은 아무나 하는 것이 아니구나'하고 뼛속까지 깊이 깨달았다"고 당시의 어려움을 고백했다.

이어 그는 '파스타'를 끝내고 돌아온 일상에 대해 "모유수유를 하는 아내와 갓 백일이 지난 아이가 있기에 예전처럼 연속으로 술자리를 가지면서 스트레스를 풀 수는 없었다"며 "하루 나가 놀면 다음 날은 자숙하는 태도로 집에서 보내고, 그 다음날은 아내에게 애교 부리며 지냈다"며 결혼 후 달라진 생활을 전했다.

특히 아들에 대해 "아내 뱃속에 있을 때는 아이 때문에 신혼을 만끽하지 못하는 것 같아 짜증도 나고 억울한 마음도 들었지만 지금은 그런 생각을 했다는 자체가 아이에게 너무 미안하다"며 "아! 정말이지 너무 예쁘다. 낳기 전에는 이렇게 예쁠 줄 몰랐다"고 감탄을 연발했다.

그는 아내인 배우 전혜진을 얻은 비결에 대해 "'파스타' 속 최현욱과 정반대"라고도 고백했다. 그는 "연애하는 모습은 최현욱과 정 반대다. 연애 할 때 정말 많이 싸웠는데 결국 이렇게 헤어지지 않고 결혼해 아이 낳고 한 걸 보면 우리는 운명이 아니었나 싶다"며 "연애할 때 싸우면 무서울 정도였다. 누가 보면 '미친 커플'이라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화끈하게 싸우는 만큼 뒤끝 없이 금세 풀렸다. 우리는 '연인'이나 '부부'라는 말보다는 '짝꿍'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친구 같은 사이이고 어떻게 보면 서로 막 대하는 느낌까지 있다" 며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이선균은 '싱글즈' 5월호를 통해 홍콩에서 촬영한 패션화보도 공개한다. '파스타'를 통해 개성 넘치는 머플러 스타일 등 세련된 패션을 선보인 만큼 이번 화보에서도 남다른 패션 센스를 뽐냈다는 후문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 이슈추적] 칼럼·연재기사 전체보기
[스타들의 결혼 생활] 그들만의 은밀한 침실속 부부생활까지…
[연예계 숨겨진 비화] 아니! 이런 일도 있었네~ 살짝 들춰보니…

▶▶▶ 인기 연재·칼럼 ◀◀◀
맛있는 色수다은밀한 성생활 '性남性녀'성관계 혁명?황제의 정력제?
식색성야(食色性也)사주풀이무속세상늑대의 속마음성형 이야기
<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