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대오 기자] "CF 촬영할 시간은 있고 '일밤' 출연할 시간은 없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우리 아버지'(연출 제영재)의 MC중 한 명인 연기자 황정음이 CF 촬영 및 후속 스케줄로 이 프로그램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황정음은 '일밤'이 대대적인 개편을 꾀했던 지난 해 12월, 신동엽, 정가은, 김구라 등과 함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지붕뚫고 하이킥'이 종영한 뒤 '우리 아버지'에 출연하겠다"는 양해를 구한 바 있어 '말바꾸기' 논란이 예상된다.

황정음 측 관계자는 "황정음이 '지붕킥' 종영 뒤 영화 '고사2'와 SBS '자이언트'에 투입돼 '일밤' 출연이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특히 '고사2'에 들어가기 전까지 밀린 CF를 촬영하는데만 약 한 달 정도의 시간이 소요돼 '일밤'에는 출연하지 못할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 측의 이같은 발언에 '우리 아버지' 제작진은 "황정음 측으로부터 어떠한 통보도 받은 바 없다"라며 "황정음의 출연 문제는 아무 것도 결정된 게 없다"라고 어리둥절해 했다.

'일밤'을 총괄하는 김영희 PD 역시 "그 문제에 대해서는 논의된 바도 없고 할 말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영희 PD는 "소속사 입장만 일방적으로 전할 수 없지 않는가"라는 기자의 질문에 "소속사의 입장을 일방적으로 전하라. 노코멘트다"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MBC 예능국의 또다른 관계자는 "봄개편을 맞아 '일밤'이 또다른 개편의 기로에 서있다. '우리 아버지'의 향후 방송 전망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김영희 PD도 고민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귀띔했다.

현재 '일밤'의 시청률은 7-8%로 3사 일요 예능 프로그램 중 가장 저조하다. 결국 '지붕뚫고 하이킥'의 인기를 담보로 '일밤' MC에 입성했던 황정음은 생각 외로 시청률이 낮은 '일밤'보다는 달콤한 수입이 보장된 CF 출연과 향후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해 줄 영화 및 드라마 출연으로 발길을 돌린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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