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혜경, 경찰 조사에서 거론된 적도 없는데…

구두 쇼핑몰 기는 2007년 이미 문 닫아… 허위 정보 유포 네티즌 입건 방침

방송인 안혜경이 ‘짝퉁 쇼핑몰’ 소동과 관련해 경찰 조사에서 이름이 거론된 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9일 몇몇 연예인이 상표법 위반 혐의로 조사선상에 오르자 안혜경의 이름이 개인 블로그와 인터넷 댓글 등을 통해 불거져 나왔다. 경찰 확인 결과 안혜경은 처음부터 조사자 명단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안혜경 측 관계자는 “10일 경찰을 통해 안혜경이 조사 명단에 포함됐는지 여부를 확인했다. 안혜경은 애초에 거론조차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번 사건이 불거진 직후 몇몇 네티즌과 블로거는 구두 쇼핑몰을 운영했던 안혜경을 포함한 몇몇 연예인의 이름을 거론하며 의혹을 제기했다. 하지만 안혜경이 운영하던 구두 쇼핑몰은 지난 2007년 5개월간 운영하다 2년 전 이미 문을 닫았다. 이번 사건의 수사 대상도 아니었던 셈이다.

안혜경은 허위 정보를 유포하는 네티즌에 강경 대응할 뜻을 밝혔다. 사이버 수사대에 사건을 의뢰해 엄단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심지어 2년 전 폐쇄한 사이트를 두고 ‘사건이 불거지자 문을 닫았다’고 말도 안 되는 얘기를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일부 네티즌의 무분별한 악플에 피해보는 연예인이 없도록 조치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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