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의 변신은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반가울 수도, 때론 버거울 수도 있다.

배우 이승연의 변신의 터닝 포인트는 출산이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잘 한 일로 꼽는 아기를 낳은 후 한결 가벼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이승연이 반가운 것도 그가 이웃집 언니처럼 편안함으로 대중의 곁에 다가섰다는 점이다. 이승연은 그 또래의 세대와 호흡하는 방송 프로그램의 진행자로 컴백한다.

이승연은 케이블 채널 스토리온의 시즌4의 MC로 나섰다. 이승연은 선배 하유미의 바통을 넘겨 받아 아줌마 시청자들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출산 전 맡았던 온스타일의 이 마치 시간이 흘러 로 나이를 먹은 듯, 이승연을 통해 오버랩이 된다.

이승연은 “이 하이 패션을 지향했다면, 이번에는 한결 편하고 대중적으로 접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같아요. 마치 저처럼요. 아가씨가 결혼을 해 아줌마가 되듯 말이죠. 한결 자유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어요”라고 설명했다.

는 트렌드를 좇는 여느 패션 프로그램들과 달리 3040의 주부들이 궁금해하는 다양한 스타일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이승연의 폭도 훨씬 커졌다. 스튜디오 안에서 스타일리스트가 준비한 의상, 준비된 대본만을 읽는 데서 벗어났다. “트렌드 노가다”라는 그의 표현처럼 발로 뛰며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인터뷰가 있던 20일, 부슬비를 개의치 않고 우산도 없이 녹화 장소로 성큼성큼 들어오는 모습에서 그의 말이 과장이 아님이 느껴졌다.

이승연은 “아침 8시에 밖에 나왔고… 두 시간 정도 잤나, 방송에 더 집중할 수 있도록 일부러 긴장을 주는 편이죠. 이번에 4번째 녹화인데 이제야 몸이 풀린 것 같아요. 시청자들이 원하는 것, 제가 보여줘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감이 와요”라고 말했다.

사실 이승연은 새초롬한 외모와 달리 수더분하고 털털하다. 연예계의 거울로 본 그와 실제의 그는 전혀 딴판이다. 의 방송에서 그는 개그우먼 김효진, 패션디렉터 우종완에 못지 않은 털털한 애드리브를 구사하고 있다. 기존의 패션 방송이었다면 “라인이 돋보이도록, 스키니하게”라는 표현이, “호박에 줄 그어 수박이 안되잖아요. 나한테 제일 잘 어울리게 입자”는 식이다.

이승연에게 임신과 출산은 대중과 공감대를 산 또 다른 시간이었다. 예전과 다른 옷 사이즈도 입어보고, 아무리 노력해도 빠지지 않는 부위가 있음을 체감했다. 이승연은 고민과 해결 방법을 에서 풀고 있다.

이승연은 “뚱뚱하다고 헐렁하게, 베이직하게 입으면 오히려 더 커 보이죠. 나에게 맞는 스타일만 찾으면 날씬해 보일 수 있어요. 온통 검정색이 날씬해 보일 것 같죠. 여기에 포인트 컬러나 디테일을 주면 스타일을 살릴 수 있어요. 는 제가 시청자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 제가 배울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해요”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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