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대표이사 '비엘에셋' 감사직

배우 박상아가 부동산 개발사업에 뛰어들어 그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아가 부동산 개발회사인 ㈜비엘에셋의 감사로 등재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비엘에셋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이자 박상아의 남편인 전재용씨가 대표이사로 재직 중인 부동산 개발회사다.

박상아는 자본금 5억원 규모인 ㈜비엘에셋의 5,000원권 주식 1만주를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자본금 가운데 10% 규모. ㈜비엘에셋은 2000년 10월 설립돼 사업 경영 컨설팅 사업, 기업인수 및 중개업, 부동산 임대 및 공급업, 부동산 개발 및 시행업 등을 주 사업으로 하고 있다. 박상아는 지난 2006년 9월 이 회사의 감사로 취임한 후 2009년초 중임에 나섰다.

이 회사는 2008년 4월 대표이사로 취임한 후 기업 경영 및 컨설팅 업무 등 20여 개 사업 목적을 추가해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추가된 사업 목적은 주택건설업, 내장 공사업 등 부동산 개발과 관련된 게 대부분이다.

최근 한 경제 주간지에 따르면 이 회사는 최근 서울 시청 인근의 한 부지를 매입해 오피스 빌딩 개발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도심을 재개발하는 일명 '도시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일반상업지구여서 초고층 빌딩을 지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그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에서 박상아가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지 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상아와 전씨는 지난 2007년 7월 결혼에 골인한 후 두 딸을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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