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가 기상도 - '캐스팅 보도' 부인하는 스타들
출연료 등 민감한 문제로 막판 계약 취소될수도

양봉순 캐릭터를 연기했던 이혜영. 당초 일부 언론엔 오현경, 박주미가 출연한다고 보도됐다.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다."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캐스팅 보도 후 연예 기획사들이 자주 취하는 입장이다. 방송을 앞둔 SBS 예능 프로그램 의 '패밀리가 떴다2'에 출연하는 배우 윤상현 김원희 등도 하루도 지나지 않아 '출연 논의 중'에서 '출연 확정'으로 입장이 바뀌었다. 대부분 캐스팅 과정이 마찬가지다. 시원하게 "출연합니다"고 확인해주는 소속사는 많지 않다.

그들이 캐스팅에 대한 확답을 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도장을 찍지 않아서"다. 정식 계약을 마치지 않았다는 의미다. 여기에는 출연료를 두고 협상 중이라는 속내가 포함된다.

제작사와 소속사가 출연료를 두고 줄다리기를 하는 과정에 '출연 확정' 보도가 나오면 곤란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한 연예 기획사 관계자는 "출연료는 가장 민감한 부분이다.

출연하겠다는 구두 합의를 해도 개런티에 대한 합의를 보지 못해 출연을 고사하는 경우도 많다. 때문에 계약을 마치기 전까지 조심스러운 입장을 취하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연예인이 여러 작품을 두고 고심하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 연예인과 소속사는 가장 적합한 배역과 출연료를 얻기 위해 작품을 고르고 고른다. 이 관계자는 "하나의 작품에 출연하겠다고 결심하면 그 동안 출연을 타진해 오던 다른 제작사에 정식으로 고사할 뜻을 밝혀야 한다.

이런 과정을 마치지 않은 상태에서 캐스팅이 확정됐다는 보도가 나오면 다른 제작사를 볼 면목이 없다"고 말했다.

연예 매체들의 섣부른 보도가 오보로 이어지기도 한다. "도장 찍을 때까지는 모른다"는 간단한 과정을 간과한 탓이다. MBC 드라마 의 양봉순 캐릭터는 배우 오현경 박주미가 출연한다고 보도됐지만 결국 이혜영의 품에 안겼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출연 계약을 맺기 전까지 제작진은 다양한 배우들을 물망에 올리고 출연 여부를 타진한다. 출연 계약이 성사되기 전에는 어느 것도 확정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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