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사이트 일부 게시판 닫혀

"빙산의 일각이다."

연예인 스폰서 점조직의 실태(스포츠한국 11월19일자 단독보도)가 세상에 알려지자 관련 제보가 쇄도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온라인 비밀사이트를 통한 모객 행위를 하는 것은 오래된 일이다. 익명성이 보장되고 접근성이 좋아 최근 선호되고 있다. 최근에는 만남의 형태가 세분화되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외유형' '보트형' 등이 최근 각광을 받고 있다. '외유형'은 스폰서와 연예인이 일정 금액을 받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 유흥을 즐기는 형태다. 이는 얼굴이 알려진 연예인이 주로 이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해외여행이 일반화되면서 성수기를 피해 보통 사람들이 찾기 어려운 휴양지나 고급 저택 등지를 찾아 떠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거리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박당' 1,000만원 이상이 필요하다고 귀띔했다.

'보트형'은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어려운 경우 고급 보트를 띄워 지인들과 파티를 벌이는 경우를 가리킨다. 단 둘이 떠나는 경우 보다 두세 커플씩 소규모 무리를 짓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 경우 단순 파티로만 끝나는 경우도 있어 '상견례'의 자리로도 애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스폰서 점조직 보도 직후 해당 사이트의 관계자는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확인됐다. 운영되던 비밀 사이트는 일부 게시판이 닫혀 있었다. 사이트를 폐쇄하지 않은 것은 여론의 추이를 살피기 위한 것으로 관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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