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SBS '강심장'에 출연해 스캔들로 인한 마음고생 털어놔

[노컷뉴스 방송연예팀 김재윤 기자] 배우 김지우가 스캔들 때문에 남자친구와 이별해야만 했던 아픈 과거를 고백하며 눈물을 흘렸다.

김지우는 지난 17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해 '내 인생의 스캔들'이라는 주제아래 그동안의 스캔들로 인한 마음고생을 털어놨다.

김지우는 "'스캔들' 때문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야되는지 고민했다. 하지만 이젠 오히려 내 생각을 말하고 싶다"며 "그동안 알려진 스캔들 중에는 사실이 아닌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스캔들이 몇 번 나니 나에대한 안좋은 선입견이 생겼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지우는 "계속 솔로로 지내다가 얼마전 지인으로 부터 남자친구를 소개받았다"며 "서로 호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상대편 부모님이 내 스캔들로 인해 교제를 반대했다"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이어 김지우는 "'거짓말을 해서라도 스캔들을 막을 걸' 하며 후회했다"며 "특히 여성 연예인들에겐 스캔들이 평생 꼬리표로 붙어 다닌다. 특히 패널들이 '스캔들'에 대해 언급할 때는 정말 상처를 많이 받는다. 그래서 TV에 나서기가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김지우는 또 '지금 현재 남자친구가 없는 것이냐'는 MC의 질문에 "남자의 부모님이 교제를 반대하지만 사실 난 아직도 그 친구를 좋아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한편, '강심장'은 17.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방송된 MBC 'PD 수첩'(7.6%), KBS 2TV '상상더하기'(6.7%)를 꺾고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jy7@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 (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