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스타 서장훈, 김남일과 결혼해 화제를 모은 KBS 오정연, 김보민 아나운서가 결혼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를 털어놔 화제다.

오정연, 김보민 아나운서는 KBS 2TV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I Love 스포츠 특집'에 출연해 알콩달콩한 결혼생활에 대한 에피소드들을 밝혔다.

먼저, 오정연 아나운서는 남편인 농구선수 서장훈과의 기싸움에 대해 폭로했다.

오정연 아나운서는 "서장훈은 굉장히 깔끔한 성격이라 외출하고 들어와서 씻지 않고 침대에 눕지 못하게 한다"며 "그 이유로 다투다가 결국 침대 반쪽은 옷을 갈아입지 않고도 누울 수 있도록 쟁취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정연 아나운서는 "가끔 남편이 내 머리를 직접 감겨주기도 한다"고 밝히며 서장훈에 대한 애정을 자랑했다.

또, 김보민 아나운서는 남편인 축구선수 김남일 때문에 눈물 흘린 사연을 고백했다.

김보민 아나운서는 결혼 전에 부모님의 반대 때문에 힘들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김남일과 교제할 때 어머니가 운동선수의 미래를 염려하시며 헤어지길 바라셨다. 그래서 어머니와 말다툼을 자주하게 됐고, 그 스트레스로 인해서 김남일과도 다툼이 잦았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김보민 아나운서는 "양쪽으로 다툼이 많아지다 보니 서러워서 우는 일이 많았다"고 그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고백하는 한편 열애 사실이 공개되면서 안티팬들의 악플 때문에 힘들었던 속사정을 고백해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한편, 오정연, 김보민 아나운서가 출연한 '신동엽 신봉선의 샴페인- I Love 스포츠 특집'은 14일 밤 11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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