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 미노그, 플레이보이지 표지모델 이유 털어놔

호주 출신의 가수이자 영화배우인 대니 미노그(38)가 자신이 성인용 잡지 플레이보이지의 표지 모델을 했었던 이유에 대해 털어놔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영국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은 영국 ITV의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미노그가 피어스 모건과의 인터뷰 중 지난 1995년 플레이보이지 표지 모델을 한 사연을 털어놓았다고 전했다. 당시 전 남편과 헤어진 미노그는 아픈 여동생 카일리를 돌보기 위해 15만 파운드(약 2억9천400만원) 이상의 빚을 지고 말았다.

미노그의 부모님은 그녀가 대중들 앞에서 옷을 벗는 것을 원하지 않았지만, 그녀는 플레이보이지의 표지모델을 할 수밖에 없었다며 눈물로 고백했다.

하지만 동생을 돌볼 수 있어 후회하지 않았다는 그녀는 단지 사람들에게 당시 왜 옷을 벗어야 했는지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미노그는 "사실 당시 그 일은 재미있었고, 자유로움까지 느꼈다"며 "잡지를 산 내 친구들은 내게 아름답다고 말해줬다"고 회상했다. 그녀는 당시 표지모델을 한 플레이보이지가 불티나게 팔려나갔다고 말했지만, 당시 플레이보이지로부터 얼마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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