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출신 배우 임성민이 연기자로 데뷔한 이후 자살까지 생각했던 힘들고 괴로웠던 시간에 대해 털어놨다.

최근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서 삭발투혼으로 화제를 모았던 임성민은 KBS 2TV 프로그램 '여유만만' 녹화에서이 같은 충격적인 심경을 고백했다.

그녀는 1991년 KBS 공채 탤런트로 방송국에 입사했지만 당시 집안의 반대가 심해 1994년 아나운서로 다시 입사했다. 이후 2001년 프리랜서를 선언한 뒤 그녀는 연기 활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해 어느새 연기 9년차의 중견배우가 됐다.

어렵게 배우의 길로 들어섰지만 정착이 생각처럼 쉽지 않았다. 차츰 외출을 삼가한 채 사람 만나는 것도 꺼리는 등 지독한 대인기피증세를 보이면서 결국에는 자살까지 생각했다는 것.

임성민은 "빨리 죽어 버리라는 임성민과 조금만 더 참고 기다려보라는 또다른 임성민이 존재해 저녁부터 동이 틀 때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칼을 들고 자신과의 싸움을 벌였는데 결국에는 조금만 더 기다려보자는 자아가 승리해 지금에 이르렀다"고 말했다.

그녀는 "당시에 너무 많은 한숨과 눈물을 흘려 지금은 연기가 아닌 상황에서는 눈물이 나오지 않는다"고 했다.

오랜 기다림 덕분으로 영화 '내사랑 내곁에'에 이어 내년에 방영될 새 드라마 촬영 계획을 갖고 있다는 임성민의 도발적이고도 충격적인 심경고백은 오는 20일 오전 9시35분 KBS 2TV '여유만만'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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