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세로 세상떠난 故 장진영 추모특집] ■ 그가 남긴 말말말

배우 장진영은 서른 다섯의 짧은 일기로 세상을 떠났지만 네티즌들은 인터뷰와 사진을 통해 생전 그의 모습을 추억하고 있다. 연기에 대한 집념과 사랑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던 장진영의 어록들을 모아봤다.

"사랑에 대해서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요. 다만 이번 영화를 하면서 많이 배웠어요. 내 주변 사람들에게 얼마나 진심으로 대해줬는가 하고 반성도 많이 했어요."(영화 촬영 당시 인터뷰)

"정말 어쩜 좋아요. 진짜 제가 수상한 거 맞아요? 재작년에 이 상을 탔을 때 '다음에 수상하면 제대로 소감을 얘기해야지' 결심했었는데 정말 예상치 않았던 터라 뭐라 할말이 없네요. 이제 정말 좋은 배우가 될거고요. 관중들이 보고도 결코 후회하지 않을 영화 찍을 거에요. 이 상이 정말 부담스럽지만 열심히 할께요."(2005년 청룡영화제 여우주연상 수상 소감)

"전형적인 캐릭터를 의도적으로 피해왔던 이유는 간단해요. 그런 역할을 하면 별 재미가 없어요. 이미 수십 년 동안 다른 여배우들이 해온 걸 굳이 나까지 해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어요." (영화 촬영 후 패션잡지와의 인터뷰)

"(영화 의) 연아를 연기하면서 '너무 못났구나' 하고 못마땅했어요. 그래서 제가 이걸 받아야 될 지 모르겠는데요. 감독님과 승우오빠, 기타 스태프 분들 못 미더운 배우 옆에서 힘들게 굴어서 죄송해요. 저 많이 기다려주시고 참아주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다음부터는 힘들지 않게 하는 좋은 배우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2006년 대한민국영화대상 여우주연상 수상소감)

"평소 결혼에 대해 흥미가 없었어요. 하지만 최근에는 결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자주 해요. 좋은 사람이 생긴다면 빨리 결혼하고 싶은 생각도 있어요"(2007년 SBS드라마 출연 당시)

"독한 항암제와 싸우느라 많이 힘들었지만 뜸을 맞으면서 컨디션을 회복해 좋아졌어요. 평상시와 같은 정상적인 생활을 하고 있어요. 등산도 하고 영화도 보고 쇼핑도 하고 있어요. 더 아름다운 모습으로 돌아올께요."(MBC 전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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