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 서구적인 미인형
CF모델·안방극장·스크린 점령… '신데렐라''개성파' 수식어

영화처럼 살다간 배우 장진영의 발자취를 살펴봤다.

장진영의 데뷔와 함께 한 한국일보와 자매지는 그를 혜성처럼 등장한 '신데렐라'로 소개했고 '개성파' 배우로 성장하는 그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었다.

장진영은 1992년 미스코리아 충남 진에 당선되면서 세상에 존재를 알렸다. 출전 당시 그의 모습은 시원한 이목구비의 서구적 미인의 전형이었다. 슬쩍 미소를 띠는 여유있는 모습이 긴장하는 다른 출전자들의 모습과 대비된다.

CF 모델로 각광을 받던 그는 1996년 12월 안방극장에 '신데렐라'처럼 등장한다. 그는 KBS 2TV 출연을 앞두고 "밤잠을 설칠 정도로 부담을 느낀다"며 수줍어했다. 그는 1997년 3월KBS 2TV 일요아침드라마 에 '푼수녀' 우재영으로 출연하면서 "주변에서 캐릭터가 어울린다고 해서 걱정"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2000년 1월 영화 에 출연하면서는 "남자들과 부딪치면서 러브신도 없다. 진한 멜로를 하고 싶다"고 푸념 했고 이어진 영화에서 곧바로 소원을 풀었다. 그는 이 영화에서 소방관 신현준의 연인으로 등장하며 "영화도 영화 속 내 모습도 너무 예쁘다"며 만족했다.

그는 영화 과 함께 2001년 부천판타스틱영화제의 '페스티벌 레이디'로 선정됐다. "연기 욕심이 많다"는 평을 듣는다는 질문에 "그만큼 열심히 한다는 증거가 아니겠냐"며 당찬 모습을 보여줬다.

장진영은 2002년 영화 에 출연하며 "멜로를 찍었지만 강한 여성 캐릭터가 부각되는 영화가 좋다. 씩씩한 편이다. 그 씩씩함 그대로 스크린에서 표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의 이 다짐은 등으로 이어졌고 작품을 거듭할수록 한국을 대표하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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