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신일 김자옥 이의정 등 수술후 건강 찾아… 박광정 길은정 이주일 끝내 사망

배우 장진영이 위암 투병 중 1일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암 투병 연예인이 네티즌의 관심을 끌고 있다.

배우 강신일은 2007년 간암 판정 뒤 건강을 회복, 최근 맥주 광고에도 등장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그는 간암 투병 중에도 당시 출연중인 SBS 드라마 '황금신부'의 촬영을 마치는 투혼을 발휘하기도 했다.

탤런트 김자옥은 지난해 5월 대장암 수술을 받았다. 암진단 사실을 주위에 알리지 않고 비밀리에 수술을 받은 김자옥은 다행히 초기에 암을 발견해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

방송인 이의정은 2006년 뇌종양 진단을 받았다. 당시 그는 시한부 선고를 받았지만 기적처럼 회복, 완쾌된 상태다. 연기자, MC, 패션 사업 등 다방면에서 활동하며 영역을 넓혀온 이의정은 최근 가수 데뷔를 선언하기도 했다.

탤런트 김승환은 대장암을 극복하는 투혼을 발휘, 보험광고에까지 출연하기도 했다. 그는 2005년 대장암 2기 진단을 받고 수술 후 건강을 되찾았다.

이처럼 암을 극복하는 연예인들이 있는가 하면 일부 연예인은 장진영처럼 병마와 싸우다 끝내 세상을 등져 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배우이자 연극연출가인 박광정은 지난해 12월 지병인 폐암으로 인해 향년 46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1992년 연극 '마술가게' 연출로 연예계에 데뷔한 뒤, 영화 '넘버3' '오로라공주', 드라마 '대박인생' '뉴하트' 등에 출연하며 감초 연기로 사랑을 받은 그는 암 진단을 받은 뒤에도 연극활동을 계속하며 연기혼을 불태워 주위를 감동시킨 바 있다.

KBS 드라마 '금쪽같은 내 새끼' '불멸의 이순신' 쾌걸춘향' 등에 출연한 배우 김영임은 2007년 12월 28세의 어린 나이에 유방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위암으로 투병하던 탤런트 이재훈도 같은달 별세했다. 대통합민주신당 이용희 의원의 아들로도 유명한 그는 서울 모 병원에서 수술 후 치료를 받던중 병세가 악화돼 그만 세상을 등지고 말았다.

'불멸의 이순신'에서 왜장 구키 요시타카 역을 맡았던 탤런트 서영진은 위암으로 투병중 2006년 항년 4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가수 길은정은 직장암으로 10년간 투병하다 2005년 1월 숨졌으며, 탤런트 이미경은 2003년 폐암선고를 받고 투병하다 6개월 만에 사망했다.

2002년엔 개그맨 이주일이 폐암으로 별세했다. 그의 죽음으로 대한민국 전역에 금연 열풍이 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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