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산공원 최진실 묘 찾아 홀로 추모
배우 손현주가 남몰래 최진실을 묘를 찾아 추모한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손현주는 지난 5월 KBS 2TV 주말드라마 (극본 조정선ㆍ연출 이재상)의 촬영 차 경기도 양평군 갑산공원을 찾았다. 갑산공원은 최진실의 묘가 안치된 곳. 마침 이 곳에서 손현주의 촬영 분량이 있었다. 최근 최진실의 유골함이 도난 후 되찾은 사건이 일어나며 새삼 손현주의 추모도 세간에 알려지게 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손현주는 드라마 촬영을 마친 뒤 제작진과 함께 이동하지 않고 홀로 최진실의 묘를 찾았다. 손현주는 20여 분간 최진실의 묘에 머물며 추모의 시간을 가졌다. 손현주는 묘역 곳곳을 돌아보며 추억을 회상했다는 목격담이다.
손현주는 2005년 최진실과 드라마 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적이 있다. 최진실은 이 드라마로 이혼 후 재기에 성공했다.최진실은 드라마 종영 후에도 손현주에게 많은 조언을 구하며 친분을 쌓았다.
손현주의 한 측근은 "손현주가 최진실의 허무한 선택에 지금도 매우 안타까워한다. 좋은 후배를 잃은 마음을 가끔 털어놓을 때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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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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