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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속에 여성을 지칭하는 대명사를 포함한 드라마가 뜨고 있다.

상반기 SBS <아내의 유혹>과 MBC <내조의 여왕><선덕여왕>(극본 김영현ㆍ연출 박홍균, 김근홍)에 이어 하반기에는 KBS 2TV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가씨를 부탁해>(극본 윤은경ㆍ연출 지영수)와 새 월화미니시리즈 <공주가 돌아왔다>(극본 임현경ㆍ연출 박기호)가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올해는 유독 중년 여성 이야기가 방송계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두 여성의 극단적인 대결을 벌인 <아내의 유혹>과 아내들의 내조를 앞세운 코믹물 <내조의 여왕>이 상반기 방송가를 뜨겁게 달궜다. 여성 임금을 다룬 <선덕여왕> 역시 시청률 40%를 넘어 '국민 드라마'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드라마의 주시청층이 30대~50대 여성이라는 사실이 다시 한번 확인됐다. 여성들의 공감을 살 수 있는 그들의 이야기가 당분간 드라마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이런 풍토를 반영하듯 <아가씨를 부탁해>와 <공주가 돌아왔다>는 나란히 여성 대명사를 가진 제목으로 간판을 바꾸고 여성 시청자를 유혹하고 있다. <아가씨를 부탁해>의 당초 제목은 <레이디 캐슬>. 제목을 교체하며 천방지축 재벌가 여성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의 주제가 보다 명확해졌다. 여기에 '꽃미남'과 '훈남'으로 대변되는 배우 정일우와 윤상현을 배치하는 등 여성 시청자가 좋아할 요소를 가득 메웠다.

<공주가 돌아왔다> 역시 처음에는 <웬수와 함께 춤을>로 알려졌었다. 다소 모호한 내용의 제목은 '공주'라는 단어를 포함하며 한결 산뜻해졌다. <공주가 돌아왔다>의 관계자는 "발레리나를 꿈꾸다 결국 억척스러운 전업주부가 된 여성의 이야기를 함축적으로 잘 표현한 제목이라 판단된다. 여기에 배우 황신혜 오연수와 같이 중년 여성의 우상이라 할 수 있는 배우들이 포진되며 더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여성 중심 드라마가 연이어 만들어지며 중년 톱스타간 대결도 피할 수 없게 됐다. 황신혜와 오연수는 <공주가 돌아왔다>를 앞세워 전체 시청률 1위를 달리고 있는 <선덕여왕>에 도전장을 내민다. 황신혜-오연수와 고현정-이요원의 대결은 방송가 초미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이 외에도 MBC <밥줘>의 하희라, 김혜선은 KBS 1TV <다함께 차차차>의 심혜진, 박해미와 일일드라마 시장을 놓고 일전을 벌이고 있다.

한 외주제작사 관계자는 "여성 드라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공급도 많아지고 있다. 비슷한 소재의 드라마가 연이어 등장하며 주요 배우 캐스팅과 내용의 차별성을 놓고 제작사간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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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시간 : 2009/08/19 06:21:01   수정시간 : 2020/02/07 19:5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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