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몸 뉴스'로 화제를 모은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가 여성앵커들에게 임금을 주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의 앵커 C씨는 일간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임금 체불된 앵커들을 대표해 노동청에 다녀오는 길이라며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느냐. 내 모든 걸 걸었는데 고작 돌아오는 대접이 이런 거냐"고 말했다.

그는 "틴 버전(청소년 버전 네이키드 뉴스) 문제로 회사가 해당 앵커들과 마찰을 빚으면서 이상하다 싶었다. 스튜디오를 옮길 때도 뭔가 잘못됐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25일 임금이 안 나오면서 모든 사실을 알게 됐다. 너무 황당하다"고 말했다.

C씨는 '회사와 연락은 취해봤나'라는 물음에 "물론이다.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해서 기다렸는데 결국 이렇게 됐다"면서 "본사라고 하는 역삼동에 가봤지만 사무실 집기까지 다 빠진 상태더라. 현재는 책임을 물을 만한 사람이 아무도 없다. 대표이사인 존 차우씨는 해외로 이미 출국했다는 소리를 들었다. 아무도 전화를 안 받는다"고 밝혔다.

그는 "23일이 마지막 녹화였다. 그 이후론 안 했다"면서 "지금 나오는 방송은 모두 재방송이다. 매일 업데이트 해야 하는 헤드라인 뉴스도 나오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심경을 묻는 질문에 그는 "사기 당한 기분이다. 답답하다"면서 "새로운 분야를 개척한다는 생각을 했는데 일이 이렇게 되니 앞이 캄캄하다. 노동청에 신고했으니 추이를 지켜보겠다. 압류도 가능하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네이키드뉴스' 경영진 도주, 앵커들 '억울함' 호소
알몸뉴스로 화제가 됐던 '네이키드 뉴스 코리아' 대표와 경영진이 앵커들과 제작진 월급은 체납된 상태로 해외로 잠적했다. 이에 네이키드뉴스 앵커들은 30일 오후 서울 역삼동 NNK본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최선이 네이키드뉴스 앵커는 "24일이 월급날인데 입금이 안되서 사무실에 와보니 텅 비어 있었다"며 "사무실 보증금도 빼가고 경영진은 뉴질랜드로 이미 출국한 상태였다"고 망연자실했다. / 한국아이닷컴 유영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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