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에 대한 심경 털어놔… "한때 이별 생각한 적도 있어"

"다시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다."

위암 투병 중인 배우 장진영이 자신의 연인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장진영은 23일 오전 소속사를 통해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언론보도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하고 일반인 신분인 그 사람에게 본의 아닌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에 많이 당혹스러웠다. 다행히 많이 이해해주고 오히려 잘된 일이라고 다독여주는 모습에 힘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장진영은 이어 "많이 지치고 힘들어 주저 앉고 싶었을 때 가장 가까운 곳에서 큰 힘이 되어주면서 다시 일어 설 수 있는 용기를 심어준 사람이다. 나로 인해 그 사람이 힘들어지진 않을까 하는 생각에 이별을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모든 것을 감수하고 사랑으로 보듬어 준 그 사람의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장진영은 연인의 극진한 간호와 팬들의 성원 속에 조금씩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 현재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모처에서 요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진영은 "첫 보도 이후 언론 보도도 열심히 챙겨보고 있다. 잊지 않고 변함 없는 관심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격려와 축복의 말에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평범한 남자와 여자의 예쁜 사랑으로 지켜봐 주시며 아름다운 사랑 이어나갈 수 있도록 행복을 빌어주시길 부탁 드린다. 많은 분들의 응원과 격려 덕분에 몸 상태도 한결 좋아졌다. 빨리 완쾌하여 밝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 앞에 꼭 다시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치료에 임할 것이다"는 다짐과 감사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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