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은 결혼발표"

배우 남상미가 여자로서 꿈꾸는 사랑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남상미는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싱글즈' 8월호와의 인터뷰에서 "결혼도 빨리 하고 싶고, 사랑하는 사람이 생기면 인기에 상관없이 바로 결혼할 것"이라면서 "내 인생 최고의 스캔들은 결혼발표"라고 말했다.

남상미는 "인생에서 '사랑'이 차지하는 비중이 100%다"라며 "사랑이 없으면 일이 안 되고, 일단 사랑이 먼저 있어야 뭐든 잘 된다고 생각한다. 나이가 들어 중견연기자가 돼서 아무리 돈이 많고 연기력을 인정받아도 가정이 없으면 행복하지 않을 것 같다. 연기는 마음을 쓰는 직업이다. 계속 사랑을 주고 받는 피드백을 할 줄 알아야 제대로 된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 그래서 나에게 사랑은 100%다"고 말했다.

또한 남상미는 자신의 착한 이미지에 대해 답답함을 토로했다. 그는 "착한 이미지가 가끔씩 답답할 때가 있다. 누구나 일탈을 꿈꾸는 순간이 있지 않나? 난 거리를 걷다가 껌종이 조차 쉽게 못 버리겠다. 물론 원래 길에는 쓰레기를 버려선 안되는 거지만, 사람들이 나에게 기대하는 '바람직한 것'에 대해 부담감이 있다"고 털어 놓았다.

그녀는 '배우로서 가장 도약한 작품이 뭐냐'는 질문에 "'달콤한 스파이'가 가장 각별하다"면서 "이 작품을 통해 비로소 사람들이 나를 '롯데리아 걸'에서 '열심히 하려는 연기자'로 받아들이기 시작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상미는 영화 '불신지옥'을 통해 첫 주연으로 발돋움한다.

그녀는 "이 영화를 선택한 건 캐릭터에 끌려서였다. 시나리오를 보자마자 무작정 감독님과 미팅 날짜를 잡아달라고 했다"며 "기존 공포영화의 전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스산한 긴장감으로 승부를 내는 것이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그녀는 "'불신지옥'은 10점 만점에 10점, 별 다섯 개"라며 "'불신지옥'은 세상살이의 힘겨움을 느껴본 분들이라면 좀 더 몰입해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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