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가 기상도] '트리플' 민효린 '혼' 임주은 '친구' 왕지혜 연기활약 돋보여

(좌) 민효린 (우) 임주은
신인 여배우 전성시대다.

주요 지상파 드라마의 여주인공 자리를 꿰찬 신인 여배우들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쟁쟁한 남자 배우를 파트너로 맞은 이들은 신인답지 않은 당당함으로 드라마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배우 민효린은 1년에 걸친 연습과 노력으로 MBC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이정아ㆍ연출 이윤정)의 여주인공 하루 역을 무난하게 소화하고 있다. 민효린은 극중 피겨 스케이트 선수인 하루를 연기하기 위해 1년간 빙상장을 오가며 프로 선수 못지않은 실력을 키웠다.

민효린은 이 시청률 부진을 겪는 속에서도 각종 CF 계약을 체결하며 독야청청하고 있다. 의 관계자는 "방송 초반 배우 이정재 윤계상 이선균 등 남자 배우에 비해 여주인공의 인지도가 뒤처진다는 지적이 많았다. 지금은 오히려 민효린이 에서 가장 돋보이는 활약을 보인다고 평가받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과 연습이 만들어낸 결실이다"고 말했다.

민효린의 바통은 배우 임주은이 이어 받는다. 이제 갓 스무 살을 넘긴 임주은은 공개 오디션을 통해 의 후속작인 MBC 납량특집 (극본 인은아ㆍ연출 김상호)의 헤로인으로 발탁됐다. 임주은은 1,058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배우 이서진의 상대 배역을 거머쥐었다.

MBC 드라마국 관계자는 "신인 여배우가 빙의된 인물을 연기한다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오디션 단계부터 눈빛과 표정 연기가 뛰어나 주목 받았다. 임주은이 영화 과 심은하가 주연한 MBC 드라마 < M > 등 공포물이 출연 여배우들을 스타덤에 올린다는 속설을 다시 한번 증명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MBC 주말기획드라마 (극본ㆍ연출 곽경택)에서는 배우 왕지혜가 눈에 띈다. 왕지혜는 안정된 사투리 연기를 바탕으로 원작 영화 에서 배우 김보경이 그린 진숙을 손색없이 브라운관으로 옮겨 놓았다.

왕지혜는 배우 현빈 김민준 서도영 등과 동시에 애정 관계를 형성하며 여주인공으로서 의 중심을 잡아나가고 있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에서도 신인인 김보경을 캐스팅해 성공했다. 오히려 신인 배우이기 때문에 유명 남자 배우들 사이에서 돋보이는 효과도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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