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자매 채시라·채국희 '주말밤 전쟁'

배우 채시라와 채국희가 안방극장에서 연기 대결을 펼친다.

언니 채시라가 KBS 2TV 대하사극 (극본 손영목·연출 황인혁)로 연기력을 발산하고 있는 가운데 채국희가 SBS의 (극본 극본 문지영·연출 오종록)로 도전장을 냈다. 채시라-국희 자매가 드라마로 같은 시간대에 경쟁을 벌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채국희는 극중 유명 패션지의 편집장으로 나와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 윗사라마에게 한 없이 약한 척을 하는 속물형 인간이다. 채국희는 자신의 밑에 있던 김혜수와 사사건건 부딪치다 결국 편집장 자리에서 밀려나고 만다.

채국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커리어 우먼의 세련된 '스타일'로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언니 채시라의 여장부와는 다른 카리스마의 진가를 선보이게 된다. 채국희는 이번 드라마를 통해 언니의 아성을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채국희는 뮤지컬과 연극 무대에서 연기력을 쌓았다. 채국희는 KBS 시트콤 드라마 등에 출연했다. 특히 KBS 사극 에서는 언니 채시라와 함께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채국희는 얼마 전 연극 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채국희의 은 오는 8월1일 안방극장에 첫 공개된다.

스포츠한국 이현아기자 lalala@sportshankook.co.kr

상단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