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미스코리아] 같은 학교 같은 학과서 두 명이나…

동덕여대 모델과 최지희·이슬기양 화제

최지희양

8일 열린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같은 학교, 같은 과에서 미스코리아가 두 명이나 나와 눈길을 끌고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모델과에 재학중인 최지희(경기 진·22)·이슬기(강원 진·20)양이 화제의 두 주인공. 이들은 특히 각각 미스코리아 미 한국일보와 미스코리아 미에 나란히 뽑히는 이색기록까지 세웠다.

1년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이번 미스코리아대회에서 선후배가 아닌 라이벌로 만나 선의의 경쟁을 펼쳤다. 하지만 시상식 직후엔 "학과 특성상 늘씬하고 아름다운 여성이 많은 모델과에서도 고운 외모가 눈에 확 들어온다"며 서로를 추켜세우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였다.

선배인 최양은 "평소 학교에서도 슬기를 잘 알고 있었는데 합숙을 하며 더욱 돈독해졌다. 이제 함께 미스코리아에 뽑힌 만큼 우애를 더 다지겠다"며 후배에 대한 마음을 전했다. 이양은 "언니와 함께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스코리아라는 자부심을 갖고 모든 일에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이들은 꿈도 똑같다. 세계적인 모델로 성장한 후 모델지도사로 활동하는 꿈을 무럭무럭 키워가고 있다.

이슬기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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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 여왕` 眞 김주리
한국 최고의 미의 제전 '200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8일 오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이날 영예의 진(眞)에는 김주리(21·러시아볼쇼이발레학교)양이, 선(善)에는 차예린(22·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영문학과)양과 서은미(21·영남대학교 한국회화과)양이 각각 뽑혔다.
/한국아이닷컴 김동찬기자 [e-mail]

2009 미스코리아 수영복 퍼레이드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가 8일 저녁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렸다. 56명의 후보들이 무대위에서 수영복 퍼레이드를 펼쳤다.
/한국아이닷컴 고광홍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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