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9 미스코리아 본선 당선자 인터뷰
김주리(21 ·서울 진 ·러시아볼쇼이 발레학교)가 2009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의 영예를 차지했다. 김주리는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24박 25일 동안 함께 고생했던 친구들과 스태프 그리고 가족들 지인들에게 감사드려요"라고 눈물을 흘리며 말문을 열었다.
김주리는 "합숙하는 기간 동안 많은 것을 배웠어요. 고통에서 이겨내는 법과 절제하는 법, 사람에게 감사하는 마음도 깊어졌어요. 그 동안 배운 경험을 바탕으로 미스코리아 왕관 앞에 자랑스러울 수 있는 활동을 보여드릴게요"라고 말했다.
김주리는 러시아볼쇼이 발레학교에서 발레를 전공했다. 어린 시절 미스코리아 대회를 보면 출전을 꿈꿨던 그는 21세 영예의 왕관을 쓰며 자신의 소망을 이뤘다.
김주리는 "미스코리아가 됐지만 제 꿈은 발레리나에요. 한국인의 발레리나로 한국의 여인의 아름다움과 긍지를 세계에 알리고 싶어요. 미스코리아가 된다는 건 멋진 타이틀을 추가하는 게 전부가 아니에요. 대한민국의 멋진 여자가 되는 것, 세계 속에 한국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멋진 여성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말했다.
김주리는 미스코리아 활동과 더불어 발레리나로서의 꿈도 이루겠다고 말했다. 김주리는 일년 동안 미스코리아로서 멋지게 활동한 후 이후에는 한국의 발레 전문 학교를 세우고 싶다고 말했다. 김주리는 "1년 동안 열심히 봉사하며 크게 자랄게요. 멋진 여성을 성장하는 모습 지켜봐 주세요"라고 말문을 맺었다.'美의 여왕` 眞 김주리 |
2009 미스코리아 수영복 퍼레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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