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설' 일까?… 날짜·장소 구체적 제시 관심 증폭
예식장 예약설등 연예가 소문 무성
본인들 "글쎄요 아직은 좀…" 부인

이춘근기자 bestime@
가수 장윤정과 방송인 노홍철 커플의 결혼설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다.

최근 두 사람이 열애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두 사람의 결혼설이 연예가에 빠르게 번지고 있다. 심지어 두 사람이 오는 7월4일 서울 강남 A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는 이야기가 몇몇 연예 관계자들의 입을 통해 떠돌고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연예 관계자는 "두 사람을 잘 아는 측근이 7월초 결혼식을 준비 중이라고 귀띔했다. 확정될 때까지 입 단속을 당부했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은 결혼설은 날짜와 시간까지 구체적으로 제시되고 있어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예인의 경우 본명으로 예식장을 예약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예식장을 통한 사실 확인은 쉽지 않다. 예식장으로 지목된 A호텔 웨딩 관계자는 "7월4일에 예식이 예정돼 있다. 최근 예약됐다. 혼주가 누구인지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열애 사실을 발표한 직후부터 결혼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소문에 휩싸였다. 장윤정 노홍철 커플은 여느 연예인 커플과는 다르게 교제 초기 연인 관계임을 밝히며 소속사에서 손수 보도자료까지 냈다.

그 때문에 노홍철이 MBC 예능 프로그램 멤버들의 연이은 결혼 러시에 합류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이어졌다. 당시 "결혼 발표로 이어지는 수순이 아니냐"는 호기심 어린 눈초리도 적지 않았다.

열애설 고백 당시 노홍철과 장윤정에게도 결혼과 관련된 질문이 이어졌다. 당시 장윤정은 "나이가 있어서 결혼 얘기가 나온다. 좋은 관계로 만나 결혼도 하면 좋겠지만 어떻게 될 지는 모르는 일 같다. 좋은 소식이 있으면 빨리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당장 결혼을 거론하는 것은 시기상조지만 결혼에 이를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은 답변이었다.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가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노홍철과 장윤정이 '결혼했으면 하는 커플' 1위에 뽑히기도 했다. 노홍철의 한 측근은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라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그만큼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는 의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현재 양측은 결혼설에 대해 부인하고 있다. 두 사람의 교제 사실을 질투하는 호사가들이 많은 말들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추측도 있다. 하지만 장윤정과 노홍철의 부모님 역시 두 사람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는 터라 혼담이 급물살을 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측근은 "현재 좋은 만남을 갖고 있으니 결혼이라는 큰 결실을 맺게 될지 관심을 갖고 지켜봐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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