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27·본명 이윤지)가 가수 이민우와 결별한 심경을 고백했다.

에이미는 18일 정오께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나는 혼자 기뻤고, 혼자 슬펐고, 혼자 아파했고, 혼자 눈물 흘렸고…"라는 이별의 아픔을 담은 짧은 글을 올렸다.

에이미는 지난해 9월 한 예능프로그램에 이민우와 커플로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 사이로 발전했으나 이달 초 8개월 간의 사랑에 마침표를 찍었다.

에이미는 지난 3월 첫 결별설이 흘러나왔을 당시 "누군가 소설을 쓰는 것 같다. 소설을 쓰려면 재밌게 썼으면 좋겠다"면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바 있다. 하지만 두 사람은 서로 바쁜 일정 때문에 관계가 소원해졌고, 결국 결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안타깝다는 반응이다.

팬들은 에이미의 미니홈피에 "누구나 이별은 있는 거예요" "조금만 힘들어해요" "너무 슬퍼하지 말고 잠시동안만 슬퍼하길…" 등의 글을 남기며 그녀를 위로하고 있다.

현재 에이미는 '악녀일기 5' 출연과 개인 쇼핑몰 사업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으며, 이민우는 다음달 출시할 새 앨범 준비에 전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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