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홀' 촬영

김선아가 시청 앞 거리에서 드레스가 찢기고 달걀 세례를 받았다.

SBS 수목드라마 (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에서 여자 주인공 신미래 역을 맡은 김선아는 극중 한 무리로부터 200여 개의 달걀을 맞아 얼굴 머리 목 등 온 몸이 온통 시퍼렇게 멍드는 무차별 공격을 받았다.

최근 김선아는 극중 밴댕이 아가씨대회에서 1등을 했음에도 상금을 제대로 받지 못하게 되자 시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는 장면을 촬영했다.

이 날 촬영에선 우승 왕관을 쓴 김선아의 얼굴과 드레스가 달걀 노른자로 뒤덮히는 상황을 연출했다.

촬영 현장으로 몰려든 길거리 시민들은 수차례 반복되는 달걀 세례 촬영을 보며 "상황이 너무 리얼해서 보는 내내 긴장하면서 봤다. 촬영이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 가슴이 다 아팠다"며 안타까워했다.

연기 투혼을 보여준 김선아의 달걀 세례 장면은 14일 6회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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