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타온 아이스 2009' 패션 리플레이… '도발·발랄·순수'

캣우먼 스타일 '도발'
클래식 음악에 맞춰 강렬한 카리스마를 뿜어내던 김연아는 없었다. 피겨 요정 김연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일산 킨텍스 특설무대에서 열린 에서 새로운 아름다움을 발산했다. 도발적이고, 섹시하고, 매혹적인 여인으로 변신한 것.

김연아는 이번 무대에서 색다른 이미지를 선보이기 위해 디자이너 이상봉의 의상과 주얼리 브랜드 제이 에스티나를 선택했다. 김연아의 팔색조 매력을 한층 돋보이게 한 이번 패션 스타일을 들여다봤다.

#캣우먼 스타일

김연아는 도발적인 캣우먼을 연상시키는 검정색 의상으로 팬들의 넋을 흔들었다. 팝뮤직 의 경쾌한 비트에 맞춰 강렬한 댄스를 선보인 김연아는 몸매가 고스란히 드러나는 블랙 홀터넥 셔츠를 입었다.

팔목 부분에는 실크 소재에 비즈를 장식한 장갑으로 전체적인 의상과 조화시켰다. 메이크업은 스모키 메이크업으로 동양적 눈매와 서구적 체형의 조화를 이뤄냈다. 입술은 오렌지빛 립글로스로, 전체적으로는 하이라이트를 줘 매혹적인 얼굴을 표현했다.

레트로 스타일 '발랄'
▲팬츠, 홀터넥 톱, 장갑 : 특별제작

▲귀걸이 : 제이 에스티나 싱글 티아라 21만9,000원.

#오페라 스타일

사랑에 빠진 공주님이라면 이런 모습일까. 김연아는 아이스쇼 오프닝에서 순백의 우아한 드레스를 입었다. 새하얀 드레스를 입은 김연아는 뮤지컬 삽입곡에 맞춰 우아한 연기까지 선보였다. 이 때 김연아가 입은 드레스는 패션 디자이너 이상봉이 디자인한 한글 의상.

드레스에 새겨진 김소월의 시 '님과 벗'의 구절 '벗은 설움에서 반갑고 님은 사랑에서 좋아라'가 팬들의 마음에도 새겨졌다. 제이 에스티나 측은 "김연아는 제이 에스티나의 더블 티아라 귀걸이로 순수한 공주의 분위기를 더했다"고 말했다.

오페라 스타일 '순수'
메이크업은 화사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로 연출하기 위해 얼굴 전체에 윤광을 낸 뒤, 누드계열의 핑크빛 립글로스로 마무리했다.

▲드레스 : 이상봉 가격미정

▲귀걸이 : 제이 에스티나 더블 티아라 21만9,000원.

#레트로 스타일

김연아가 청바지에 티셔츠를 입고 나오자 7,000여명의 관중들이 열광했다. 김연아는 가장 '국민 여동생'다워 보이는 의상을 선택하는 센스도 있었다. 김연아가 시도한 의상은 80년대 롤러장 패션을 연상시키는 레트로 스타일. 최신 유행 코드인 80년대 복고패션을 따랐다.

김연아는 시원해보이는 블루진, 한글이 프린트된 흰색 티셔츠 생기발랄한 대학생 이미지를 선보였다. 여기에 노을빛 색상이 연하게 그러데이션된 스카프로 포인트를 줬다. 메이크업은 다른 의상 때보다 훨씬 연한 화장과 핑크와 오렌지를 섞은 립스틱으로 생기발랄하게 연출했다.

▲티셔츠, 스카프 : 이상봉 가격미정

▲블루 팬츠 : 특별제작

▲귀걸이 : 제이 에스티나 더블 티아라 21만9,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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