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유력인사 접대후 함께 오텔행 정황 확보 수사

'11월3일'이 고(故) 장자연 사망 사건의 새로운 키워드로 떠올랐다.

경찰은 장자연이 지난해 11월3일 서울 강남 압구정 인근에서 유력 인사를 술접대후 호텔에 함께 간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MBC는 17일 방송된 MBC 를 통해 "경찰은 보강조사를 통해 11월3일 밤과 4일 새벽 사이 유력인사에 대한 술접대가 이뤄진 정황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수원시 인계동의 한 대리운전 업체로부터 장자연이 이용한 대리기사 이용내역을 확보하고 당시의 상황을 분석 중이다.

는 "당시 장씨의 차를 몰았던 대리운전 기사는 경찰 조사에서 "압구정의 한 고급 술집에서 장씨와 함께 남자 1명과 여자 1명을 더 태웠고, 강남에 있는 모 호텔에 두 사람을 내려준 뒤 분당으로 갔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11월3일 장자연의 행보에 대해 관련자 진술까지 확보한 상태라 술자리에 동석한 유력인사는 우선 사법처리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관측된다.

경찰은 장자연과 함께 차에 탔던 일행의 신원과 이들이 호텔에 갔던 이유 등을 조사한 뒤 다음 주중 중간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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