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경민 앵커 교체 등 잡음

MBC 신경민 앵커의 교체가 보도국장 불신임 결의로 번지며 후폭풍이 거세다.

MBC 보도본부 차장-평기자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기자들은 13일 보도국장 불신임안을 가결시켰다. 총 96명의 기자 중 93명이 찬성에 표를 던져 97%의 찬성률을 기록했다. 반대와 기권은 각각 2표, 1표였다.

비대위는 "MBC 역사상 기자들의 국장 불신임은 처음이다. 전영배 보도국장은 이미 구성원들의 신뢰를 잃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앵커 교체 철회, 보도본부장과 보도국장의 사퇴, 뉴스 공정성 회복을 위한 경영진의 노력 등을 요구했다.

비대위는 "사상 초유의 제작거부 투쟁과 국장 불신임으로 이루고자 하는 것은 궁극적으로 공정보도와 권력 감시에 충실한 MBC 뉴스다. 우리는 이를 위한 제도적 장치 마련을 강력히 요구한다. 경영진은 보도국장 임명동의제와 공정한 뉴스편집을 만들기 위한 논의에 즉각 응하라"고 주장했다.

한편 19개 MBC 계열사 기자들은 14일 오전 9시부터 서울로 뉴스 송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결의했다. 이 외에도 일부 앵커들도 제작 거부에 나서 주요 프로그램의 제작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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