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스코리아' 민간 외교관 역할 톡톡

2008 미스코리아 진 나리와 미 장윤희가 뛰어난 외국어 실력으로 민간 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했다.

두 사람은 12일 오후 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한국일보사가 개최하는 포춘코리아(FORTUNE KOREA) 창간식에 참석했다. 나리와 장윤희는 창간식에서 주한 외교관들의 동시 통역을 맡아 외국어 실력을 뽐냈다.

행사 관계자는 "장윤희와 나리가 이날 행사에 참석해 더욱 돋보였다. 두 사람은 미국 영국 및 전 세계에서 온 외교 사절단에게 행사의 의미를 설명해 줬다. 외국어 실력과 빼어난 매너가 돋보였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에서 영어 영문학을 전공한 장윤희는 최근 외국 책을 번역해 작가의 명함을 추가하기도 했다. 나리 역시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재원으로 미스유니버스를 준비하며 외국어 공부에 매진했다.

이날 창간식은 세계적 경제 매거진 포춘의 한국판인 포춘코리아의 창간을 알리고 발전을 기원하기 위한 행사다. 한국일보사는 지난해 11월 미국 타임사와 포춘 라이선스 계약을 독점 체결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재계를 비롯해 정부 정계 학계 인사와 주한외교사절 및 미국 포춘 주요 관계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포춘코리아는 23일 첫 호가 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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