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이인 가게 연예인 단골 많아 오해… '권상우가 선물했다' 뜬소문도 흘러

배우 손태영이 동명이인 사업가 때문에 사업을 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최근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새로 오픈한 커피전문점을 두고 연예계에서 "권상우가 아내 손태영에게 커피숍을 선물했다"는 소문이 돌았다.

권상우가 4월 서울 중구 명동에 커피전문점을 낸다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는 터라 설득력이 있어 보였다. 이 커피전문점이 일부 연예인를 포함해 트렌드세터들 사이에 세련된 장소로 각광을 받으며 이 같은 소문도 일파만파 번졌다. 가로수길은 실제로 류승범 공효진 등 '공식 커플'이 스스럼없이 데이트를 할 정도로 연예인들이 편안하게 느끼는 장소다.

스포츠한국 취재진이 10일 이 곳을 찾아 확인한 결과 영수증에 기재된 점포 주인의 이름이 '손태영'이었다. 그러나 이 가게의 주인과 동업 중인 한 관계자는 "손태영은 배우 손태영이 아닌, 남자 사업가"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름이 같아 종종 그런 오해를 받곤 한다. 손님 중에도 가끔 영수증을 보고 질문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손태영 역시 지인들로부터 이와 관련된 문의를 받아 곤혹스러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손태영의 한 측근은 "커피전문점에 대한 궁금증은 지인들 사이에서도 꽤 불거졌었다. 출산 후 쉬고 있어서 나온 이야기가 아닌가 한다. 손태영이 커피전문점을 하려면 널리 알릴 사항인데 숨길 필요가 있겠나. 손태영은 차기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손태영은 지난해 가을 결혼한 권상우와 사이에 아들을 낳고 산후 조리에 힘쓰고 있다. 손태영은 권상우와 지난 4일 함께 아들 룩희의 출생신고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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