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강지환과 박보영이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신인상을 차지했다.

이들은 27일 오후 8시 5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45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부문 남녀 신인연기자상을 각각 수상했다.

영화 '영화는 영화다'의 소지섭과 강지환은 남자 신인 연기자상을 공동 수상했다.

강지환은 "영화에 출연하면서 신인상을 받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작년에 상 복이 많았다. 오늘 수상으로 그 마지막 방점을 찍는다"며 소감을 밝혔고, 소지섭은 "이번 영화는 내 평생 남을 것 같다. 함께 한 스태프, 배우들께 감사드린다. 이런 말을 평소 잘 못하는데 어머니, 아버지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과속 스캔들'로 여자 신인연기자상을 수상한 박보영은 "하나님과 가족께 감사 드린다. 3개월 동안 못난 엄마 옆에서 너무 연기 잘 해준 우리 아들(왕석현)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모든 걸 버리고 네 신인상을 위해 연기하겠다'고 한 차태현 오빠에게 이 상을 돌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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