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선, 동료 러브콜 쇄도에 진심어린 충고
"단발성 CF, 인기와 함께 썰물처럼 사라져"

"광고는 잔인하다!"

'금잔디' 구혜선이 '꽃남'들에게 진심 어린 충고를 했다.

구혜선은 최근 스포츠한국과 만나 KBS 2TV 월화드라마 (극본 윤지련ㆍ연출 전기상,이민우)에 출연하는 후배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구혜선은 "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F4' 친구들의 인기가 대단하다. 촬영장에서도 팬들이 운집한 것을 보면 나조차 함박웃음이 나온다. 다만 걱정스러운 것은 시청률 상승과 더불어 네 명에게 쏟아지는 광고계의 관심이다"고 말했다.

구혜선은 이어 "드라마 인기에 힘입은 단발성 광고 계약이 많다. 그러나 광고는 잔인하다. 인기가 있을 때는 (광고가) 물 밀 듯이 들어온다. 마치 자신이 최고가 된 듯한 느낌을 들게 한다. 그러나 잘 안되면 광고도 사라진다. 나 또한 드라마 시청률에 웃고 울며 배운 게 많다"며 솔직하게 고백했다.

구혜선은 MBC 로 데뷔해 SBS , KBS 등으로 연기력을 다졌다.

그러나 그는 이후 에 연이어 출연하면서 한 자릿수의 시청률도 맛봤다. 구혜선은 심기일전해 에서 몸을 아끼지 않은 열연으로 시청률을 20% 후반대로 올려놓은 '일등공신'이다.

구혜선은 "이민호 김현중 김범 김준 등은 지금 최고의 순간을 맛보고 있다. 나도 경험했듯 최고의 자리가 있다면 내려오는 자리도 있다. 그래서 그 친구들과 자주 이런 이야기에 대해 말하곤 한다. 다행히 내가 하는 얘기의 뜻을 잘 헤아려주고 있다. 시청률이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는 배우가 됐으면 한다. 나도 그런 배우가 되기 위해 내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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