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친·정훈탁대표 물밑 협상

배우 전지현이 싸이더스HQ와 재계약을 앞두고 막판 물밑 협상에 들어간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최근 전지현 측은 소속사 관계자들과 연이어 만남을 가지면서 재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계의 한 관계자는 "얼마전 전지현의 아버지와 싸이더스HQ 정훈탁 대표가 회동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그간 불거진 사건과 관련된 마음의 앙금을 정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소속사 관계자가 전지현의 휴대폰 불법 복제와 관련된 사건과 관련된 사실이 드러나 전지현과 소속사 간에 틈이 벌어진 게 아닌가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더욱이 2월말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는 시점이어서 이와 관련된 억측이 끊이지 않았다. 한 연예관계자는 "전지현이 현 소속사에서 성장한 터라 쉽게 다른 곳으로 옮긴다는 건 상상하기 힘들다. 소속사 역시 자사의 간판 스타인 전지현을 붙잡기 위한 모든 카드를 동원할 것을 보인다"고 풀이했다.

전지현은 늦어도 다음 주 안에 현 소속사와 재계약을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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