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남' 능숙한 연기 위해 전기상 PD 직접 퍼팅 지도

'꽃보다 남자들의 골프 회동?'

배우 이민호가 KBS 2TV 월화드라마 (극본 윤지련)의 구준표의 능숙한 골프 연기를 위해 연출자 전기상 PD로부터 긴급(?) 레슨을 받았다. 스포츠한국은 마카오 현지로부터 이민호와 전 PD와 골프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을 단독으로 입수해 공개한다.

이민호는 17일 방송된 14회 마카오 분량에서 골프신을 연기했다. 극중 재벌가에 자제답게 어려서 일찍 골프를 배웠다는 설정인 터라 익숙한 솜씨로 퍼팅하는 모습을 연기했다. 이민호는 드라마에 출연하기 전까지 골프를 배워본 적이 없었다.

전 PD는 이민호를 위해 직접 골프채를 잡고 코치를 자처했다. 골프에 낯설어하는 이민호에게 정성껏 레슨을 해줬다.

전 PD는 촬영 준비로 바쁜 와중에도 좋은 장면을 위해 직접 골프채를 잡았다. 30여 분 간의 레슨이 끝난 뒤 두 사람 모두 퍼팅하는 데 재미를 붙여 망중한을 즐겼다는 후문이다.

의 마카오 로케에 참여했던 현지 스태프는 "이민호와 전기상 PD가 골프를 치며 배우와 감독으로서 공감대를 쌓았다. 전기상 PD의 짧지만 강한 레슨 덕분이지 원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