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도사' 출연… 손태영과 신혼생활 등 털어놓을듯

배우 권상우가 '무릎팍도사'와 조우한다.

권상우는 오는 11일 일산 MBC 드림센터에서 진행되는 예능프로그램 (연출 여운혁) '무릎팍도사'의 녹화에 참여한다.

권상우는 이날 녹화에서 자신의 사랑과 연기,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가감없이 털어놓는다. 지난해 화제 속에 결혼식을 올린 권상우-손태영 부부의 신혼 얘기와 출산을 앞둔 '예비 아빠' 권상우의 속내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권상우는 그 동안 끊임없이 '무릎팍도사' 출연 제의를 받아왔다. 지난 2007년말 열린 KBS 드라마 의 제작발표회에서는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고 싶지만 아직 때가 아닌 것 같다"며 유보적인 반응을 보였다.

MBC 예능국 관계자는 "결혼 후 안정을 찾은 권상우가 허심탄회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기 위해 출연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평소 꾸밈없는 권상우의 성격으로 미루어 보아 귀가 솔깃할만한 대화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상우는 그 동안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 왔다. 지난 2004년 KBS 2TV 에 출연한 이후 작품 밖에서 권상우를 만나기 힘들었다. 지난 2007년 4월 MBC 예능 프로그램 에서 개그맨 정준하와 전화 통화하며 목소리 출연한 적이 있지만 모습은 볼 수 없었다.

권상우 측 관계자는 "그 동안 연기에 매진하기 위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자제해 왔다. 팬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기 위해 오랜만에 출연을 결정했다. 권상우의 인간적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권상우가 출연하는 '무릎팍도사'는 오는 18일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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