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연인' 극중상황 번역오류로 해외팬 '화들짝'

'한류스타' 최지우의 해외 팬들이 가슴을 쓸어 내렸다.

최지우의 소속사에 따르면 18일께부터 일본 중국 동남아 등지의 팬들로부터 '최지우가 은퇴하냐'는 문의가 쇄도했다. 해외 팬들은 국내에서 작성된 기사를 보고 국제전화를 했다. 소속사 측은 난데 없는 은퇴 문의에 깜짝 놀라 어떻게 된 일인지 조사에 들어갔다.

알고 보니 한국에서 작성된 기사를 오해한 팬들의 전화였다. 해외 팬들이 SBS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오수연ㆍ연출 부성철)의 여주인공 마리의 은퇴 준비가 마치 최지우가 실제로 은퇴하는 것처럼 잘못 안 탓이다.

지난 15일 방송에서 극중 최지우가 모든 것을 버릴 각오로 은퇴선언을 준비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 줄거리가 기사화되면서 영어나 자국어로 번역하는 과정에서 해석의 실수가 있었다. 마치 최지우가 실제로 은퇴하는 것처럼 비춰졌다.

한 관계자는 "해외 팬들이 드라마보다 기사를 먼저 접하는 바람에 그런 해프닝이 생겼다. 뜬금 없는 은퇴 소식 문의가 쇄도해 소속사도 한때 긴장했다"고 말했다.

은 최지우의 은퇴 준비가 알려지며 결말을 예측할 수 없는 빠른 전개로 안방극장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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