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원더걸스를 보기위해 주먹다짐을 한 대학생들이 벌금형을 받았다.

인천지법은 12일 한 대학축제에서 원더걸스의 공연을 보기 위해 몸싸움을 하다 폭력을 행사한 혐의(공동상해)로 기소된 대학생 A씨 등 3명에게 각각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5월 인천 남구의 한 대학교 축제에서 원더걸스의 공연을 앞에서 보려다 서로 시비가 붙어 몸싸움을 벌였다.

A씨는 이 과정에서 B씨를 폭행해 전치 8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법원은 B씨에게 벌금 50만원의 선고를 유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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