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스타' 장나라가 중국 산둥성 지난(濟南)시의 명예시민이 된다.

장나라는 18일 지난시 당국으로부터 명예시민 겸 지난시 자선홍보대사로 임명된다.

장나라는 2005년부터 지난시 자선총회와 산둥성 지역신문 치루완보, 생활일보 등과 손잡고 현지의 어린이 백혈병 환자를 돕는 '장나라 애심자선기금'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 지난시는 장나라가 4년째 꾸준히 봉사활동을 한 점을 높이 사 지난시 명예시민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장나라 측은 "외국인으로 중국에서 명예시민의 칭호를 받는 것은 흔한 일이 아니어서 매우 영광스럽다. 보통 현지에 많은 공로를 세운 경제인, 정치인에게 시민증을 수여하기는 해도 한국 연예인으로는 장나라가 처음이다"고 밝혔다.

장나라는 이날 지난방송국에서 진행되는 라는 프로그램에 초대돼 특별 공연과 현지 인사들과의 대담프로그램에도 출연한다.

장나라는 17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산둥성, 쓰촨성, 닝샤성을 차례로 방문한다. 장나라는 19일 지진피해지역인 쓰촨성 칭다오로 이동해 불우이웃돕기에 나선다.

장나라는 전속모델로 활동 중인 의류회사의 도움을 받아 지역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오리털 점퍼 등을 전달할 계획이다. 20일에는 닝샤 위성방송의 춘제공연에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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