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청룡'등 15개상 거머쥐어

손예진은 '상 복' 많은 배우다.

지난 2001년 < MBC 연기대상 > 신인상을 시작으로 지난해 여우주연상에 이르기까지 약 15개의 크고 작은 상이 손예진의 필모그래피를 빼곡히 채웠다.

손예진은 흔한 '연기력 논란'으로 도마에 오른 적이 없다. 데뷔 초기인 2001년 MBC 드라마 로 신인상을 받으며 브라운관에서 먼저 인정을 받았다.

이후 스크린으로 무대를 옮겨 2002년 신인여우상(영화 )과 2003년 신인상(영화 )트로피를 연거푸 손에 쥐었다. 드라마 영화에서 모두 인정 받은 신인이었던 셈이다.

다시 TV로 돌아간 손예진은 '신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모든 배우와 당당히 자웅을 겨뤘다. 그 결과 SBS 드라마 로 2006년 < SBS 연기대상 > 최우수연기상을 수상하며 활짝 웃었다. 손예진은 로 에서도 최우수연기상 트로피를 안았다.

그리고 2008년. 손예진은 파격적 소재의 영화 를 선보이고 평가를 기다렸다. 같은 해 초 개봉된 영화 의 성적이 신통치 못했던 터라 흥행의 향방에 관심이 쏠렸다.

손예진은 결국 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고 데뷔 후 10년 사이 브라운관과 스크린의 주요 상을 대부분 거머쥐며 연기력 갖춘 흥행배우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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