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일지매' 복귀 타진 반대여론 부딪혀

'원죄 언제 씻나?'

배우 이경영의 지상파 복귀에 대한 찬반 여론이 뜨겁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극본 김광식ㆍ연출 황인뢰)를 통해 복귀를 타진한 이경영은 또 다시 반대 의견에 부딪혔다. 반면 8년간 자숙의 시간을 보낸 이경영을 용서할 때도 됐다는 목소리도 적잖다.

이경영은 7일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의 제작발표회에서 선보인 하이라이트 장면을 통해 얼굴을 비쳤다. 가 외주 제작되는 터라 MBC 관계자는 이날 이경영의 출연 사실을 처음 확인했다.

MBC 관계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이경영의 출연은 불가능하다. 사전에 협의되지 않은 부분이라 더욱 납득할 수 없다. 이경영의 출연 분량을 삭제하지 않으면 심의를 통과하기 힘들 것이다"고 난색을 표했다.

이경영은 지난 2001년 청소년 성매매 혐의를 받아 방송 출연을 중단했다. 이후 영화 등에 출연했지만 지상파에는 복귀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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