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명품브랜드 '로에베' 황금색 슈트 협찬
2009년 파리 SS컬렉션 오른 3천만원대 의상
손담비는 지난달 31일 MBC 에서 황금색 슈트를 입고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손담비가 입은 황금색 정장 상위와 흰색 바지는 스페인 명품 브랜드인 로에베(LOEWE)에서 제공한 것으로 이 세상에 단 한 벌밖에 없는 옷이다.
손담비의 스타일리스트는 "이 의상은 로에베에서 서울에 단 5일 동안만 대여했다. 로에베 측은 손담비가 차세대 섹시 디바라는 이미지를 가진 가수라고 판단했다. 게다가 손담비가 서구적인 체형을 갖고 있어 가슴라인과 바지 길이 등 따로 수선할 필요가 없다며 흔쾌히 협찬하기로 했다. 서구적인 체형덕분에 세상에서 단 하나 밖에 없는 옷을 입을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고 말했다.
손담비가 입은 의상은 황금색 실로 만들어진 정장이다. 마치 스페인의 투우사를 연상시키는 이미지의 옷이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이 의상은 2009년 파리 SS(Sping-Summer) 컬렉션 무대에 오른 것으로 단 한 벌 뿐인 의상이기 때문에 가격조차 책정되지 않았다.
이 스타일리스트는 "로에베에서 판매하는 의상의 일반적인 가격과 의류의 희소성 등을 따졌을 때 최소 3,000만원은 호가하는 의상이다. 이 의상 덕분에 손담비는 이전 무대와는 다른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지난 해 의 인기로 가요계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손담비는 최근 그룹 의 멤버로 활동에 나섰다.
스포츠한국 문미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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