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협의회 합의서 "3년간 금지" 내용 공개

박지윤 최송현 전(前) KBS 아나운서가 3년 동안 KBS 방송에 출연하지 못하게 됐다.

KBS는 지난 18일 공개된 제81차 노사협의회 합의서를 통해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 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을 공개했다.

이로써 올해 나란히 KBS를 퇴사해 프리랜서로 활동하고 있는 박지윤과 최송현은 3년 동안 KBS에 출연할 수 없다.

박지윤은 최근 강수정 유재석 등이 소속된 DY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랜서 MC로 활약하게 됐다. 그는 이미 21일 SBS 예능 프로그램 의 MC로 발탁돼 지상파 방송 MC 신고식을 치렀다.

최송현은 지난 6월초 퇴사한 이후 김래원 등이 포함된 블레스엔터테인먼트에 소속돼 배우로서 제2의 삶을 택했다. 최송현은 영화 등 두 작품에 연이어 발탁되며 영화배우로 먼저 이름을 알리게 됐다.

박지윤은 이번 합의서가 발표되기 전인 18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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