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아현이 출연료 자진 삭감에 동참했다.

이아현은 스포츠한국과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출연료를 줄였다. 다른 배우들처럼 큰 금액을 줄이지 못했다. 고통을 나누는 차원에서 삭감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아현은 MBC 일일드라마 (극본 박정란ㆍ연출 김사현,이동윤)에 주조연급으로 출연하고 있다. 40분물의 일일드라마인 점을 감안할 때 이아현의 출연료는 그리 많은 금액이 아니다. 이아현은 어려움에 처한 드라마의 제작 현실을 헤아려 자진해서 출연료를 깎았다.

이아현은 "이번에는 조금 덜 받고, 나중에 상황이 좋아지면 다시 올려 받으면 된다. 이 어려움을 다 같이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

이아현은 에서 남편의 불륜에 뒷통수를 맞는 주부를 연기하고 있다. 기존의 억센 이미지를 벗고 철부지의 순진무구한 아줌마로 등장해 안방극장으로부터 공감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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