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을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 뽑혀 400회 특집 출연

손석희 성신여대 교수가 방송인 김제동을 섭외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

손석희 교수는 18일 방송되는 400회 특집 (연출 이영배)의 토론자로 김제동을 초대했다. 당초 출연을 고사했던 김제동은 손석희 교수의 전화를 받은 후 출연을 최종 결정했다.

의 관계자는 "김제동이 '토론을 잘 할 것 같은 연예인' 1위로 뽑혔다. 제작진이 섭외하려 했으나 부담스럽다는 뜻을 밝혀 왔다. 결국 진행자인 손석희 교수의 힘을 빌려 출연이 성사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손석희 교수와 김제동은 평소 남다른 인연을 맺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제동은 손석희 교수가 진행하는 MBC 표준FM(95.9MHz) (연출 한재희)을 빼먹지 않고 찾아 듣는 애청자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은 문자 메시지를 주고 받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왔다. 그 덕에 에 한번도 출연한 적이 없는 김제동을 400회 특집에 초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18일 방송되는 은 400회를 맞아 120분 특집으로 꾸며진다. 유시민 전(前) 복지부장관과 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진중권 중앙대 겸임교수와 전원책 변호사 등 역대 출연자 중 설문을 통해 최고 토론자로 꼽힌 이들이 대거 출연해 입담을 겨룬다.

1부 '2008 10대 뉴스'와 2부 '이명박 정부 1년 평가'로 나뉘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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