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 '스포츠 스타 아내' 최고 미인은

해외 스포츠 스타들의 주위에는 미녀들이 끊이지 않는다. 스포츠 스타와 유명인 여성의 결혼도 심심치 않게 해외 언론의 가십면을 장식한다.

그 중 가장 자주 신문 지면을 장식하는 이들은 단연 잉글랜드 축구선수 데이비드 베컴과 빅토리아 베컴 부부다. 두 사람은 1999년 '세기의 결혼식'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화촉을 밝혔다. 이후 두 사람의 행보는 전세계 파파라치의 표적이 됐다.

빅토리아 베컴 역시 남편 못지않게 유명하다. 패션디자이너 하상백은 "빅토리아 베컴은 '스타의 부인'이라는 수식어가 필요 없다. 그 자체로 하나의 아이콘이다. 남편의 후광을 뒤로 하고 패셔니스타로서 영국 보그지 커버를 장식하는 등 자기만의 존재감을 만들어내는 것이 빅토리아 베컴의 힘이다"고 말했다.

국내 스포츠 스타들이 미스코리아와 부부의 연을 맺는 경우가 많다. 해외에서는 스포츠 스타들은 모델과 자주 만난다. 루이스 피구(포르투갈)과 안드리 세브첸코(우크라이나)의 부인은 각각 유명 모델 헬렌 스웨딘과 크리스틴 파직. 잉글랜드 공격수 애쉴리 콜은 영국 걸밴드 걸즈 얼라우드의 멤버 셰릴 트위디와 결혼해 '제2의 베컴 커플'로 꼽혔다.

브라질 출신 축구선수 카카의 부인인 캐롤라인 첼리코는 외모 하나로 세계적인 유명인사가 됐다. 밀라노 대학에서 경제학을 전공한 재원인 캐롤라인 첼리코는 배우를 능가하는 외모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케이블채널 Mnet 의 하민숙 작가는 "캐롤라인 첼리코는 보수적인 크리스챤 디올에서 협찬을 받을 정도로 주목 받고 있는 인물이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시크한 느낌의 평상복을 잘 차려 입는 모습이 오히려 그를 돋보이게 한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패션 관계자는 "일부 국내 스포츠 스타의 부인의 경우 지나치게 명품을 선호해 눈총을 받기도 한다. 그에 반해 외국 스포츠 스타의 부인 중에는 자기 자신을 먼저 가꾸는 이들이 많다. 진정한 미모는 옷의 가격이 아니라 바로 그 사람의 심성에서 나온다. 외양이 아닌 마음이 예쁜 게 바로 2008년이 요구하는 미인상이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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