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달군 '조만간 결혼' 소문에 당사자들 '펄쩍'
솔비 "방송서 이상형 밝힌것 와전… 만난적 없어"

가수 솔비의 열애설이 주말을 후끈 달궜다.

가수 솔비는 프리미어에서 활약하는 축구선수 박지성과 심상치 않는 관계라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주말 동안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솔비는 지난달 29일 스포츠한국과 인터뷰를 갖고 "박지성과 열애한다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개인적인 만남을 가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고 말했다.

솔비와 박지성은 지난달 28일 네이버 다음 네이트 등 각종 인터넷 사이트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솔비와 박지성이 연인 사이냐?' '솔비와 박지성이 곧 결혼한다는 말이 있는데 사실이냐' 등 일부 네티즌의 궁금증이 발단이 됐다.

급기야 두 사람의 교제설은 연예계뿐 아니라 스포츠계에서 화제가 됐다. 일부 축구 관련 취재기자는 솔비와 박지성의 열애설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느라 북새통을 치렀다.

솔비의 소속사는 이날 각종 언론 매체로부터 열애설과 관련된 문의 전화를 받느라 업무가 마비될 정도였다.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열애설을 넘어서 조만간 결혼한다는 소문까지 불거져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솔비는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극장에서 영화 를 관람하던 도중 취재진의 전화 세례를 받아야 했다. 솔비는 이날 스포츠한국 취재진과 만나 "박지성 선수가 이상형이라고 방송에서 몇 번 말했을 뿐이다. 그 말이 와전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솔비는 이어 "박지성과 열애설이라니, 반가운 일 아니냐. 박지성을 좋아한다는 말은 나외에도 많은 여자 연예인들이 했던 것 같다. 유독 나와 결혼설이 났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솔비는 박지성과 개인적으로 만난 적은 없지만 축구 경기를 좋아해 자주 경기장을 찾았다.솔비는 최근에도 서울 상암월드컵 경기장에서 진행된 아랍에미리트와 월드컵 최종예선 2차 전을 관람했다.

솔비는 당시 관중석 먼 발치에서 박지성의 활약을 지켜봤다. 솔비는 "팬의 한 사람으로 박지성 선수를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