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전국투어 사실무근"

'나훈아를 더 이상 괴롭히지 말라'

나훈아 측이 일부 매체에서 보도된 내년 전국 투어 콘서트에 대한 계획을 전면 부인했다.

나훈아의 한 측근은 "내년 4월 전국 투어 콘서트를 한다는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 올해 1월에 있었던 나훈아 기자회견의 교훈은 가만히 있는 사람에 대한 소문을 만들지 말라고 한 것이다. 사람들이 아직도 쉽게 얘기를 만드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나훈아의 측근들은 이번 보도를 접하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훈아의 소속사 아라기획의 윤중민 대표는 내년 4월에 콘서트를 한다는 보도를 접하고 발끈하고 나섰다. 측근들은 계속된 추측성 보도로 나훈아가 영영 무대를 떠나버리는 것은 아닌지 노심초사하고 있다.

나훈아의 공연을 맡아왔던 한 관계자는 "내년 공연 준비를 나훈아 본인과 상관없이 했을 뿐이다. 하지만 나훈아 측으로부터 공연 계획을 통보 받지 못했다. 워낙 준비 기간이 오래 걸리는 공연이라 1년 전부터 무대를 구성해야 한다. 지금까지 얘기가 없다는 것은 사실상 공연에 뜻이 없다는 것으로 받아들여도 된다"고 말했다.

나훈아는 2007년 3월 한 공연 기획사가 서울 세종문화회관을 대관했다 취소하면서 온갖 루머에 시달렸지만 1월 기자회견으로 이를 잠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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